“일본은 실내오염이 더욱 심각”… 담배연기 PM2.5 이상

“일본은 실내오염이 더욱 심각”… 담배연기 PM2.5 이상

13/03/25 15:53

베이징 등 중국의 초봄 대기오염이 문제가 떠오르면서 초미세입자 물질(PM2.5)이 국경을 넘어 일본에서도 오염이 관측되고 있다. 실외의 위험성만 주목하기 쉬우나 “일본에서는 실내오염이 더 심각하다”며 후지와라 히사요시(藤原久義 ) 금연추진학술네트워크 위원장 (=兵庫県立尼崎 효고현립 아마가사키병원 쓰카구치 병원장, 일본암 학회 등 18학회 참가)가 경고하고 있다. 담배연기에서 나오는 PM2.5가 실내에 쌓이기 때문이다. 실내에서는 금연을 해야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 
 
▽분진 측정

산업의대(기타규슈시=北九州市) 야마토 히로시(大和浩) 교수와 나카다 유리(中田ゆり) 연구원 등이 분진계로 실내의 PM2.5를 측정해 왔다. 그 결과, 담배연기에서 PM2.5가 활발히 나와 금연석의 밀폐 공간일수록 오염도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PM2.5농도(단위는 모두 ㎍/1㎥)는 흡연자가 있는 택시 안이 가장 높았으며 1,000을 넘겼다. 금연석인 커피숍과 술집에서 사람이 많을 경우에는 건강에 피해가 바로 나타날 수도 있는 700 전후 수치로 상승하고 베이징의 대기오염이 심한 날과 같은 수준이었다.

일본의 PM2.5 환경기준은 하루 평균 35이다. 두 배에 달하는 70은 ‘외출 자제 등 주의환기할 잠정 지침’이지만, 흡연이 자유로운 실내에서는 이 수치를 크게 웃돌고 있다.

야마토 교수는 “실외 농도 70을 두려워하기보다 실내 농도 700의 오염이야말로 두려워하길 바란다”고 주장한다.

▽피해자는 종업원

PM2.5는 직경이 천분의 2.5mm이하의 미세입자이다. 석탄 등의 화석연료, 식물의 연소와 자동차의 배기가스에서 방출된다. 작기 때문에 폐 깊숙히 들어가기 쉽다. 미국의 데이터에 따르면 PM2.5 농도가 연평균 10 늘어나는 것만으로 그 지역 주민의 사망률이 6% 증가한다고 한다.

담배의 연소 과정에서 생기는 것도 PM2.5이다. 담배는 “발암 등 유해물질 덩어리”기 때문에 훨씬 위험하다고 보고 있다. 국립암연구센터의 추정으로는 연간 6,800명이 간접흡연으로 사망하고 있다.

커피숍이나 술집의 손님들도 이 오염으로 피해를 받고 있으나 그 장소에 있는 것은 일시적이다. 피해가 심각한 사람은 거기에서 일하는 사람들이다. 역 흡연실 PM2.5 농도는 2천을 넘는 경우도 드물지 않다. 재떨이를 치우는 종업원들은 중대한 간접 흡연에 노출돼 있다.

야마토 교수 등의 측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일본 금연학회는 실내 위험도를 나타낸 그림을 공표하고 있다. 흡연이 자유로운 음식점에서는 건강에 따라 긴급사태로 여겨지는 PM2.5 오염에 달해 있다. 
 
▽실내 전면 금연을

금연석과 흡연석을 구분하면 충분하냐는 질문에 “그것도 의문이다”라고 야마토 교수는 말한다. 커피숍에서의 측정에서는 문으로 공간을 구분한 곳이라도 금연석에서 흡연석으로 이동할 때마다 연기가 새어 나와 PM2.5가 가끔 70 이상을 기록했다.

영국 등에서는 실내 금연법이 시행돼 술집 등에서도 전면금연을 진행되고 있다. 벌칙 조항을 담아 금연과 분연(分煙)을 의무화한 가나가와현(神奈川県) 간접흡연 방지조례 등을 제외하고 일본은 법칙제가 약한 상황이다. 선진국 중에 레스토랑에서 자유롭게 담배를 피울 수 있는 곳은 일본정도라고 한다.

야마토 교수는“실내를 전면 금연으로 지정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확실하다. 심근경색이 감소하는 등의 효과도 해외에서 실검증이 끝난 상태다. 대기오염 대책에 성공한 일본이지만 실내 PM2.5의 규제는 세계에서 뒤쳐져 있다”고 지적한다.【교도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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